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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멀리할 이유가 없다

category 매일쓰기 2020. 11. 11. 12:08

어렸을 때 학교에서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편이었다.

 

삼심대가 돼서야 내가 ADHD라는걸 알았고 한동안 약을 먹으며 살았다.

 

콘서타는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이라 ADHD가 치료되진 않지만 집중이 안되거나 하는 증상이 많이 사라져 약을 먹지 않게됐다.

 

몇 달이 지난 오늘 다시 처방을 받아 먹기 시작했다.

 

먹을까 말까 잠깐 고민했지만 굳이 안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몸도 컨디션에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가 걸리듯이 정신도 어떤 사건이나 컨디션에 따라서 약해질수 있다.

 

마음의 병 그런게 아니라 그냥 호르몬에 잠깐 문제가 생긴거다. 약먹으면 낫는 거고.

 

정신질환이니까 정신력으로 이겨내자!!! 하는건 부러진뼈를 운동으로 낫게하자는거나 마찬가지다.

 

아프면 병원가자. 그리고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