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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디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는 않지만 또 그냥 말하기는 싫은 신체부분에 변화를 주었다.

 

내가 봤을 때는 차이가 커서 만족스러운데 남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예전에는 자기만족을 위해 성형을 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성형뿐만이 아니라 외모를 꾸미는 일에 대해서

 

남들보여주려고 하는거면서 왜 자기만족이라고하지? 어차피 다른 사람이 없었다면 절대 신경안쓸 부분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의문이 풀렸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의식되기 때문에 수술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내 생활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됐다.

 

이래서 수술을 하는구나 싶었고 자기만족을 위해 수술했다는 사람들의 말이 이해됐다. 꼭 남들한테 보여주지 않아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한테 만족할 수 있구나 싶었다.

 

자기만족은 말그대로 내가 나한테 만족스러운 상태다.